깊은 생각/맘결

이젠 가야지

립목 2014. 11. 28. 11:21

이젠 가야지   

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립목 김철곤

 

바람에 구름 가듯

말없이 가라 하네

 

뒤돌아 보며

망설이는데

 

기왕에 갈 거라면

 

미련도

추억도

아쉬움도

놓아두고

 

말없이 가라며

 

4월이 오기 전

3월에 가라고 하네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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